저는 지난 2019년 6월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아이슬란드로 다녀왔어요.
많은 커플분들이 유럽이나 다른 휴양지로의 여행을 계획하시지만, 저희는 이왕 가는거 멀리멀리 자연속으로 떠나보자! 하는 생각에 아이슬란드를 신혼여행지로 결정했답니다.
아이슬란드는 한국에서 가는 직항편이 없어요ㅠ
그래서 영국,독일,네덜란드,핀란드 등 유럽국가를 경유해서 가는데요, 저희는 핀란드의 헬싱키를 경유했답니다.
여러 사이트가 있지만 저는 보통 구글플라이트를 통해서 검색을 하고, 원하는 표가 있으면 해당 항공사에서 직접 예매를 합니다. 혹시나 변동사항이 있을 때 항공사를 통해 직접 예약을 했기 때문에 바꾸기가 쉽고, 딱히 크게 가격 차이도 나지 않기 때문이에요.
* 6월16일 출발 : 인천 -> 헬싱키 (핀에어) ->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항공)
* 6월23일 도착 : 레이캬비크 -> 헬싱키 (아이슬란드항공) -> 인천 (핀에어)
이렇게 예약을 했고, 한국에서 헬싱키까지는 약 9시간, 헬싱키에서 아이슬란드까지 3시간 정도로 비행시간은 총 12-13시간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항공사가 바뀌기 때문에 짐이 연계되는지 알아보는게 제일 중요했어요.
발권을 할 때 표를 2장 한꺼번에 받으면 짐이 연계되는 거라고 들었는데, 저희는 다행히 자동으로 짐이 연계되더라고요!
경유시간도 약 1시간 정도라서 초조했는데 잘됐다 싶었어요.
그런데 짐이 연계되지 않고 출국수속을 해서 짐을 찾은 뒤 다시 입국수속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가시기 전에 꼭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침시간이라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탑승했어요.
핀에어는 처음 타봤는데 비행기 층고가 높아서 굉장히 쾌적하더라고요! 이 점이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좌석 간 거리도 완전 좁지는 않았어요. 남편이 키가 큰데 많이 힘들어 하지는 않더라고요.
기내식은 2번 나오고 중간에 간식을 한번 줍니다. 꽤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외항사다 보니 영화나 즐길거리가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기내가 쾌적해서 게임도 하고 잠도 자다 보니 많이 힘들지 않게 헬싱키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환승시간이 55분으로 굉장히 짧았어요. 그래서 일단 환승하는 곳으로 열심히 빠르게 걸어갔습니다!
반타 공항이 많이 크지 않아서 환승시간은 30분이어도 충분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수속이 2번 정도 있었고 생각보다 거리도 멀어서 저희는 아주 타이트하게 환승할 수 있었어요. 너무 느긋하게 가시면 안됩니다~
핀란드 공항은 처음 가보는데 역시 마리메코 매장에 물건들도 예쁘고 산타클로스 기념품들도 귀여운 것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환승 가는 길에 매장이 있어서 작은 마그넷과 마리메코 파우치를 구매했습니다
헬싱키에서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항공을 타고 이동해요.
핀에어보다는 훨씬 작은 비행기였고, 한국분들도 거의 없었어요.
3시간이 조금 넘은 비행시간이라서 따로 기내식은 없었고, 다른거 사드실 수는 있는것 같았는데 저는 잠을 자느라 몰랐네요ㅠㅠ

아이슬란드 공항에서는 따로 입국심사가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나오시면 짐 찾고 큰 마트가 있는데, 여기서 술이나 약간의 간식을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술은 마트에서 팔지 않아서 저는 그날 시원한 맥주를 한잔 하고 싶어서 샀어요.
그런데 1인 당 살 수 있는 갯수가 정해져 있으니 직원에게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한국을 떠난지 약 15시간 정도가 걸려서 드디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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