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맛집 충주호 카누캠핑장 A사이트 자리별 뷰 차이 및 이용 후기

뷰맛집이라고 소문소문난 충주호 카누캠핑장!

주말예약은 넘 어려워서 금-토로 다녀왔다. 

원래는 전화예약이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네이버 예약으로 쉽게 가능했다. 

 

입실은 퇴실시, 퇴실은 11시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전날이 목요일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미리 일찍 갔다. 

 

여기는 사이트가 선착순이어서 약간 눈치게임이 있을거라고 예상이 됐는데 일찍가서 그런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와 있거나 연박하는 걸로 보이는 몇 팀이 있었고, 

뷰 명당이라고 하는 A16-A18은 다 비어 있었다. 

 

 

입실 방법은 일단 먼저 차를 타고 사이트까지 들어가서 자리를 선점하고 피칭을 하면 된다. 

사이트가 길쭉한 형태이니 차를 대고 그 바로 뒤에 텐트를 치면 된다. 크기는 충분하다. 

 

보통은 입실시에 열체크나 안내 등 절차가 있으니까 관리동으로 갔는데 캠지기님이 안계셨고, 

나중에 저녁때쯤 되니 텐트마다 다니면서 예약자명을 확인하고 계셨다. 

 

그냥 일찍 가더라도 남는자리에 피칭하고 놀면 되는것 같았다. 

쓰레기봉투는 관리동 올라가는 계단에 묶여 있으니 하나씩 뜯어가면 된다. 

 

 

관리동 바로 앞에 있는 곳이 A사이트이고, 좀 더 내려가면 새로 지은 B사이트가 있는데 

 

* 사이트별 뷰 차이

왼쪽부터 A3 , A12, A17 순서로, 기본적으로 전 사이트가 호수뷰이다.

다만 A사이트 앞쪽 번호는 약간 땅이 더 많이 보이고, A사이트 뒷번호로 갈수록 호수가 더 많이 보이는 뷰 이다. 

그런데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건 아니고, 약간 장단점이 있다. 

앞번호는 편의시설이 가깝고, 뒷번호는 뷰는 더 좋지만 사이트 간격이 약간 붙어있는 편이다. 

 

뷰명당이라는 A16-A18도 비어 있었지만 옆사이트와 단차가 없이 나란히나란히 붙어있는 형태이다. 

우리는 사이트가 조금이라도 옆사이트와 떨어져 있기를 원했기 때문에 계단식으로 단차가 있었던 

A12사이트에 텐트를 쳤다. 

 

 

A10-14쯤 되려나 이 번호 사이의 몇 사이트를 이렇게 옆사이트와 계단식으로 단차가 있다. 

그래서 옆 사이트와 약간의 분리가 가능하고, 뷰도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텐트 바로 뒤에 타를 댈 수 있어서 짐 꺼내기도 편했고 약간 아늑하기도 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걸어다닐 때에는 차쪽으로 걸어다니니까 

텐트 전면으로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아주 좋았다. 우리 눈앞으로는 딱 호수뷰만 펼쳐진다. 

 

 

아래쪽으로는 새로만든 B사이트가 있는데, 여기도 괜찮아 보였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전부 호수뷰이긴 하지만 울타리가 있어서 A사이트만큼 트인 뷰가 있는건 아니고, 사이트간 단차도 없다. 

그런데 새로 지어서 시설이 깨끗하다고는 들었다.

B사이트에서는 아래 사진의 호수가 보이고, 물이 더 낮게 가까이 보인다. 

 

 

A사이트는 입구쪽 관리동 1층에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이 있는데  음... 좀 깨끗하진 않았다. 냄새도 나고.. 

막 더럽다기보다는 그냥 좀 안좋은 공공화장실 수준? 

 

후기들에 보면 사이트가 다닥다닥 정신없다 이런 말들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 

조용한 편이었다. 

그래도 옆사이트가 가까운편이라 소리는 아주아주 잘 들리니 조심해야 할 듯 하고,

2시 입실이라고 되어 있어도 11시가 넘은 시간이라면 빨리 가서 자리를 맡는걸 추천한다. 

 

뷰는 진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