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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일상, 리뷰

[넷플릭스] 영어회화 공부용 재밌는 시트콤 추천 - 모던패밀리

얼마 전 시즌11으로 완전히 막을 내린 모던패밀리!

2009년부터 방영된 미국 ABC방송의 시트콤이다. 

2년 전 쯤 넷플릭스를 구독하기 시작하면서 

가볍게 보기 좋아서 시청을 시작했는데

완전히 빠지고 말았다 ㅎㅎㅎ

 

무엇보다 가족 시트콤이다보니

일상영어와 쉬운 표현들로 대사를 해서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하기에도 아주 추천한다!

 

배경은 LA로, 기본적인 뼈대로 3 가족이 나온다. 

 

1. 가구사업으로 성공한 제이

   콜롬비아에서 이민 온 글로리아

   글로리아의 아들 매니

 

2. 부동산업을 하는 필

  제이의 큰딸이자 3아이의 엄마인 클레어

  꾸미기 좋아하는 큰딸 헤일리

  모범생 둘째딸 알렉스

  엉뚱한 막내아들 루크

3. 제이의 아들이자 변호사인 미첼

   게이 파트너인 캠

   베트남에서 입양한 딸 릴리 

 

나는 드라마나 영화 등을 보면서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무서운 에피소드들이 나오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데, 

모던패밀리는 그냥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들

위 3가족의 아주 일상적이고 코믹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미국 문화를 꼭 다 이해하지 못해도

그 가족 사이의 상황과 감정적인 것들에 아주 공감이 되고 

연기와 대사들이 너무 웃겨서 깔깔 웃게 된다. 

 

그리고 매 에피소드마다 좌충우돌하지만

마지막에는 꼭 가족의 사랑이나 미래에 대한 위안 등

따뜻한 나레이션으로 끝나게 되는데, 

이것 또한 공감되고 마음이 포근해지는 지점이다.

 

나는 꼭 자기 전에 1-2개정도를 보고 자는데 

한 에피소드 당 20-25분 정도이고 

누워서 뒹굴뒹굴 하면서 보기에 딱이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중산층의 삶을 엿보면서도

아주 캐주얼한 대화들을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게 영어공부하기에도 좋다! 

 

한가지 더 재미있는 요소는 

시리즈가 11편까지 가다 보니 아이들이 자꾸 자란다! 

실제로 어린아이 같았던 아역배우들이 쑥쑥 자라고 

변성기가 오고 생활에 변화가 생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마치 정말로 LA에 저런 가족이 있을 것 같다는 착각도 하게 된다ㅎㅎ

등장인물 중 밉거나 짜증나는 캐릭터는 한 명도 없다!

그래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캐릭터가 하나하나 정확하고 재미가 있고 

힘들거나 지치는 요소들이 없기 때문에 

시즌이 길어도 지치지 않고 습관처럼 볼 수 있는 이유일 수도!

 

시즌이 올해로 끝났다는 것이 넘 아쉽다 ㅠㅠ

나는 시즌10까지 한번 다 보고 

다시 1부터 정주행 해서 지금 시즌 7을 보고 있는데 

더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넘 아쉽다. 아껴봐야지.. 

 

자기 전에 하나씩 보면서 

짧은 영어공부하기 좋은 모던패밀리

강력추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