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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일상, 리뷰

[라테스민턴] 혼자하는 테니스, 야외 스쿼시 라테스민턴 리뷰 장단점

얼마 전 인스타 광고에서 보고 혹 해서 내돈내산

"라테스민턴" 

 

더블세트로 샀더니 저렴하진 않아서 약간 고민하다가 

지금 이 시국에 어차피 헬스장도 못가는데~

하는 생각에 바로 구매했다!

 

평소에 테니스도 한번 배워보고 싶고

특시 스쿼시를 해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탄력고무줄을 이용해서 공이 푱푱 돌아오니까

딱 테니스 + 스쿼시의 느낌이었다. 

 

덤으로 가볍게 배드민턴까지 칠 수 있으니 

재미있게 운동하기에 딱!

 

 

더블세트라서 이렇게 라켓 두개, 

모래주머니2개, 공6개, 배드민턴으로 할 수 있는 공 3개 등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었다.

 

먼저 해야 하는것이 탄성로프에 공을 연결하고

모래주머니를 만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내문이 동봉되어 있으므로 

그냥 바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양쪽 끝으로 매듭을 만들고 리턴볼에 있는 구멍에 끼워야 하는데

클립 등은 동봉되어있지 않아서 

나는 집에 굴러다니는 실핀을 이용해서 

넣으니 아주 쉽게 할 수 있었다.

하나도 어렵지 않다!

 

그리고 공이 날아가지 않도록 지지해 주는

모래주머니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 모래를 어디서 구할 수도 없고 

밖 화단에 있는 흙은 벌레가 있을 수도 있으니 ㅠㅠ

 

얼른나가서 다이소에서 작은 돌을 사왔다. 

어항에 까는 용도의 작은 돌들!

이건 깨끗하겠징

 

 

돌은 약 한 1kg조금 넘게 들어간 것 같다.

더블세트라 모래주머니가 2개라서

돌 한봉지 사면 충분히 2개는 나올 양이다. 

 

 

케이스에 공간도 아주 넉넉해서 

이렇게 다 때려넣어도 거뜬하다! 

 

지금은 낮에 나가서 하기에는 너무 더워서 밤에 나갔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다 

어떻게 올려 쳐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공이 가끔은 너무 빠르게 돌아와서 나를 공격한다 ㅋㅋㅋㅋㅋ

 

아직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실구매한 사용자가 느낀 장단점!

 

장점

1. 디자인이 예쁨 

   노란색으로 디자인이 꽤 예뻐서 어깨에 탁 들면 딱 운동나가는 기분 뽝!

 

2. 테니스코트나 스쿼시장이 없어도 운동 가능

 

3. 생각보다 꽤 많은 운동량

    30분 정도만 쳐도 팔이 아프고 얼굴에 땀이 주륵주륵

 

4. 더블세트를 사면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운동하기에 딱

   공은 하나만 튀겨놓고 둘이 칠 수 있어서 같이 운동하면서 시간 보내거나 데이트하기에도 좋음

   (그런데 운동 끝나고 얼굴 벌게짐 주의...)

 

단점

1. 처음에 손에 익고 힘조절하는데 시간이 걸림

   처음에는 공도 여기저기 아무데나 날아가서 적응시간이 조금 필요..

 

2. 생각보다 공이 팡팡 튀거나 멀리 나가지 않음

    광고에서 봤을 때는 아주 리듬감있게 팡팡 쳐서 쉬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팔힘이 굉장히 필요하고 공이 일반 테니스공이 아니라 작은 고무공이라서

    잘 튀어 오르지가 않는다...

 

3. 운동장이나 잔디밭에서는 NO!

    앞서 말했듯이, 공이 잘 튀어오르지 않아서 모래운동장이나 잔디밭에서는

    아마 즐기기 어려울 것 같다. 

 

4. 공이 잘 안보임

    공이 형광이긴 하지만 저녁에 나가서 할 때는 공이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낮에 하거나, 밤이어도 가로등이 켜진 곳에서 해야 할듯! 

 

 

이렇게 짧게 장단점을 정리 해 보았는데, 

어떤 운동이든 장단점은 있고 

자신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 법!

 

처음에는 팔도 아프고 옆구리도 쑤시지만

일주일에 적어도 2-3번은 나가서 유산소 운동 겸 해보려고 한다. 

 

재미있는, 함께 하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야외운동을 원한다면

한번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