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샤워백 - 노마드캠핑 20L 밀리터리 샤워백 사용후기
손씻으러 매번 화장실 왔다갔다 하기가 귀찮아서 샤워백을 구매했다.
나무에 매달아 두면 간단하게 물로 손씻는것은 가능할 것 같았다.
쿠팡에서 파는걸 봤는데, 캠핑샵에 갔더니 마침 동일제품이 있어서 바로 구매했다.
이렇게 나무에 걸어두고 사용하면 된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들어가서 1박2일이면 손잠깐 씻는정도는 괜찮고 (물이 바로 땅으로 떨어지니 비누사용은 금지!)
식기 사용 전에 잠깐 헹구는 용도로도 아주 충분했다.
캠핑장에는 나무가 많으니까 사이트 내의 나무에 걸거나,
스탠드가 따로 있다면 걸어서 사용하면 되겠다.
물도 팡팡 시원하게 잘 나왔고, 사용도 아주 간편했다.
사이즈는 높이 48cm, 폴 46cm로 생각보다 크다.
재질은 PVC재질이고, 용량은 20L이다. 파우치가 동봉되어 있었는데, 접어서 넣으면 16*30cm로 수납이 가능하다.
색깔도 카키색이라서 캠핑에 잘 어울리는듯?
제품 자체의 무게는 425g으로, 가벼운 편이다.
위쪽 물주입구로 물을 채워넣으면 되는데, 2중손잡이라고 해도 완전 튼튼한건 아니니까
물은 반정도만 채우는게 좋을 듯 하다.
물을 다 채우면 엄청 무겁다. 걸어두고 시간이 지나면 떨어질 수도 있겠다.
앞쪽에 작은 매쉬 주머니가 있어서 작은 가재수건 같은건 걸어놓을 수 있다.
그리고 뒷면에는 온도계가 있는데, 캠핑장에서 사용한다면 아마 차가운물만 담을테니까 쓸모가 없겠지만
용도가 샤워백이라서 아마 있는 것 같았다.
손잡이에는 타깍 끼울수 있는 버클이 있다.
열어서 나무에 걸거나 스탠드에 걸고 다시 닫으면 잘 형태가 유지된다.
물을 너무 많이 넣지만 않으면 생각보다 짱짱하다.
물은 이렇게 호스를 통해서 미니 샤워기처럼 나오는데,
헤드는 앞으로 당기면 물이 시원하게 나오고, 헤드를 다시 뒤로 밀면 헤드가 잠긴다.
50cm정도의 호스를 통해서 물이 나오는데, 위에 걸어두고 사용하는 제품이다보니 물은 아주 즉각적으로 잘 나온다.
사용을 해 보니, 물이 아래 땅을 바로 떨어지다보니까 파쇄석 캠핑장에서 사용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았다.
잔디나 흙바닥이면 질척질척해질 것이 분명하고, 데크도 젖게 된다.
특히나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중간중간 손 씻어주고 세수정도 시키기에는 아주 적당하다.
샤워백이라고 나와있지만 캠핑장에서 사용하기에는 샤워까지 하려면 물이 조금 부족할 듯 했다.
물도 충분히 들어가고 아주 사용하기가 간편해서 만족스럽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사용하고 나서 남은 소량의 물이 완전기 건조되거나 빠지지 않는다.
물을 털어서 다 빼내는 것이 불가능하고, 약간 공간을 만들어서 몇일이나 말렸는데도 약간의 물이 남아 있었다.
사용하고 나서는 꼭 뚜껑을 열어놔야 할 것 같고, 수시로 곰팡이가 피진 않았는지 확인을 해야지 다음사용 때 청결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