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첫텐트 추천 - 코베아 네스트 2 후기 및 장단점

* 장점
1. 넉넉한 사이즈
전체 텐트를 다 피칭하면 사이즈는 6m*3m, 높이는 2.1m 까지 나와서 아주 내부가 넉넉하다.
성인 남자가 서서 걸어다니기에도 충분히 편안하다.
내부에 행어, 의자, 테이블, 선반, 아이스박스 등 다 넣고도 아주 넉넉하게 자리가 남는다.


이너텐트는 3m*2.2m, 높이 1.8m 정도여서 성인2+아이2 이나 성인 4까지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이너텐트에서도 서있을 수 있다는게 아주 장점이다.
퀸사이즈 이불 당연히 넉넉하게 깔 수 있고, 세로로 누우면 5명도 누울 수 있을 듯 하다.

2. 빠르고 쉬운 피칭
우리는 초보캠퍼라서 텐트를 쉽고 빨리 칠 수 있는게 중요했다.
코베아 네스트 2는 혼자서도 칠 수 있을만큼 치는 방법도 간단하고 폴대도 많지 않다.
일단 자립이 쉽기 때문에 팽팽하기 당기면서 치는 스킬만 약간 익히면 30분 안에도 가능할 듯 했다.
특히나 텐트 철거할 때도 엄청 빠르다.

3. 그라운드시트까지 들어있는 알찬 구성
다른 텐트들을 볼 때 그라운드시트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제품들이 있었는데 코베아 네스트 2는 그라운드시트까지 들어있다. 이렇게 이너텐트 아래에 깔아야 하는데 다른 제품들 중 일부는 각 텐트에 맞는 제품으로 깔아야 해서 추가구매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리고 줄이나 팩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초보캠퍼 구성으로는 아주 좋은 듯!

4. 시원한 개방감
창이 많다. 아주많다. 다 열린다 ㅋㅋㅋㅋ
앞, 옆, 뒤 다 말아올릴 수 있고 큰창들이 사면으로 있어서 여름에는 다 열고 지내면 시원할 듯 하다.
특히나 상단 벤틸레이션용 창이 따로 있어서 약간 추울 때는 여기만 열면 내부 공기 순환이 되어서 유용했다.

5. 이 크기에 이 퀄리티에 미친 가성비!!
아직 캠핑을 꾸준히 다닐지 어떨지 간을 보고있는 상태여서 6-70만원 선으로 생각했다.
스노우라인, 제드, 코베아 정도로 추려졌는데 마침 중고사이트에 새제품을 싸게 판다는 글을 보고 일단 지르기로!
(사실 가격대가 비슷하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냥 무난한 걸로 골랐다)
* 단점
1. 얇은 소재
약간 소재가 얇다. 바람이 불때는 많이 펄럭이고, 텐션을 많이 줘서 피칭 할 때는 혹시나 찢어지려나 약간 조마조마하다.
그래도 박 찢어질 염려는 없겠지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톡톡하고 단단한 소재를 아니라는점!
실제로 우리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옆에있는 돌을 올려 놓았더니 약간 찍혀서 구멍이 났다 ㅠㅠ
2. 내구성..?
힘이 너무 셌나.. 두번 피칭했는데 박음질이 튿어져서 고리가 하나 빠졌다.
심각한건 아니고 그냥 다시 이어서 박음질을 하면 될 것 같아서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오잉? 싶었다.
약간의 단점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 퀄리티에 이 사이즈, 이 가격이라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코베아 네스트2.
색이 좀 이상하다는 후기들도 있었는데 브라운+베이지 조합이라서 자연속 캠핑에는 잘 어울리고, 내부가 밝다.
일단 우리는 첫 텐트로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