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팜팜 꽃 구매 후기 - 어버이날 셀프 카네이션 꽃다발 만들기
5월은 어버이날, 스승의날 덕분에 매 해 카네이션을 구매하게 됩니다~
저도 매년 거의 붉은 색의 카네이션을 선물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화사하고 색다른 꽃다발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꽃시장까지 가기엔 약간 거리가 있어서 인터넷으로 생화를 주문 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꽃들이 있어서 전부터 찜 해 두었던 '플라워팜팜'에서 마침 어버이날 소확행 이벤트 라는 구성이 있더라고요!
9900원에 스타티스, 자나장미, 대륜카네이션, 소국, 안개꽃이 2-3대 씩 들어있었고,
저는 꽃다발 2개를 만들어야 해서 여기에 대륜카네이션 1단과 스프레이 카네이션 1단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카네이션은 각 1단에 11000원으로 5월 시즌을 감안하면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었어요!
배송료가 4000원이 추가되었지만 왔다갔다 교통비와 제가 들이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금액이었습니다~
이렇게 큰 박스에 안전하게 포장된 꽃이 도착했습니다.
배송은 주문한 다음날에 배송되어 그 다음날에 도착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딱 집에 도착하기 희망하는 그 전날 밤에 출고하시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물이 없는 상태에서 배송되기 때문에 얼른 풀러서 물에 담궈 줍니다.
그래도 시들지 않고 꽤 튼튼하고 싱싱한 꽃이 도착했어요~ 보는 순간 기분이 넘 좋아지더라고요~
카네이션 줄기도 싱싱하고 어버이날 구성에 여러 가지 꽃들이 있어서 풍성해 보입니다.
이렇게 꽃 주변으로 한두개의 잎사귀만 남겨두고 아래는 깔끔하게 잎사귀와 가시를 정리하고 끝부분을 사선으로 잘라서 물에 담궈줍니다. 조금이라도 물에 닿는 면적을 넓게 해서 물올림이 잘 되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반나절 정도 담궈 주니 줄기도 빳빳하게 살아나고 꽃잎도 물을 머금었어요~ 넘 예쁘죠 어떻게 이렇게 자연에서 예쁜 색이 날 수 있는지ㅠㅠ
왼쪽부터 분홍색 자나장미, 보라색 스타티스, 흰색 소국, 흰색 스프레이 카네이션과 약간의 안개꽃, 분홍색 대륜 카네이션입니다.
충분히 물올림이 된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 건데요, 저는 각각의 꽃들이 한 구성씩 더 잘 돋보일 수 있도록 같은 꽃을 그룹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색도 넘 화사하고 꽃들도 풍성해서 저희 엄마도 넘 예쁘다고 좋아하셨답니다!
저는 꽃시장을 자주 가는 편인데, 그에 못지않게 합리적인 가격와 빠른 배송 그리고 꽃 컨디션까지 생각하면,
생화농장에서 직배송되는 꽃도 한번 구매 해 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다음엔 다른 마켓에서도 한번 구매해서 공유 해 보겠습니다 : )